대국민 댄스 1위는?

김수로, 싸이 등이 시민들이 직접 뽑은 "국민댄스 톱5"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2023년 2월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플러스" 118회에서는 쇼트폼 영상의 인기를 타고 불고 있는 댄스 챌린지의 원조 '국민댄스 TOP5'를 시민들의 참여로 선정했습니다.

최근 뉴진스의 'Hype boy' 등 MZ 세대의 픽을 받은 곡들의 댄스 챌린지가 심상치 않게 번지고 있는데 중요한 건 이런 댄스 챌린지의 원조격 댄스가 과거에도 존재했다는 것 입니다. 이날 '연중 플러스'는 시민들의 투표를 받아 가장 사랑받는 국민댄스 톱5를 뽑았습니다.

5위 현진영 엉거주춤

현진영

 

5위는 현진영의 엉거주춤이었는데 현진영은 이수만의 눈에들어 SM의 1호 가수로 활동했던 가수 입니다. '흐린 기억속의 그대' 발매 후 음악방송 9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서태지의 경쟁 상대로 언급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진영은 춤뿐만 아니라 내려입는 바지, 뒤집어 입는 옷 등 힙합 패션의 선두주자로서 X세대를 열광시키기도 했습니다.

4위 김수로 꼭짓점 댄스

꼭짓점 댄스
꼭짓점 댄스

 

4위는 김수로의 꼭짓점 댄스였다. 과거 한 예능에서 그는 대학시절 추곤 했던 쉬운 동작의 중독성 있는 꼭짓점 댄스를 선보였는데 그러면서 패널들과 2006년 월드컵에서 다같이 꼭지점 댄스를 추자고 가볍게 던졌습니다. 이는 월드컵 당시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만명의 시민이 모여 꼭짓점 댄스로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등 월드컵 응원댄스로 자리매김한 했습니다.

김수로
김수로

 

김수로는 당시 꼭짓점 댄스 덕에 유치원, 초중고, 중소기업, 대기업 불문 온갖 행사 섭외의 1순위였다며 예상 수익에 대해 "다 가면 대략 30-40억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는 "단 한 곳도 안 갔다"며 "배우가 너무 행사를 다니는 건 배우가 아닌 것 같아서"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또한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절대 후회 안 한다"고 못박곤 "가장 신났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며 그저 추억으로 남기고 돈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모두가 놀랐습니다.

3위 이정현 부채춤, 2위 박남정 기역니은 춤

이정현
이정현

 

3위는 이정현의 부채춤에 이어, 2위로는 박남정의 기역니은춤이 등극했습니다. 1988년 데뷔와 동시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박남정은 다수의 히트곡 중 '널 그리며'를 통해 전 국민을 댄스 열풍에 빠뜨렸습니다. 박남정은 해당 춤에 대해 안무가 특별히 없던 구간, 리허설 무대에서 장난스럽게 춘 춤이 스태프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본무대에서도 하게 됐고 의도치 않게 인기를 끌게 됐다고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박남정은 현재는 스테이씨의 멤버 시은의 아빠로도 활동 중이었는데 아빠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딸 시은이 아역배우 활동에 이어 아이돌로 데뷔를 한 것. 박남정은 딸을 위해 커버한 스테이씨 안무 영상에서도 숨길 수 없는 춤성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1위 싸이 말춤

싸이
싸이

 

1위는 싸이 말춤이 차지했는데 이는 뮤직비디오 조회 수만 46억 뷰의 춤입니다. 전 세계로 뻗어나간 화제의 말춤은 해외 플래시몸까지 유행시키며 싸이를 글로벌 스타로 올려놨으며 당시 '강남스타일'은 한국어 노래 사상 최초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말춤을 만든 사람은 물론 따로 있었는데 바로 안무가 이주선 씨였습니다. 그는 말춤의 인기 이후 싸이에게 어떤 선물을 받았냐 묻자 "안무비를 많이 주셨다. 그 외에도 중형 세단의 현금 정도 금액을 주셨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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