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 거래 사이트 '솔드아웃'에서 3999만 9000원에 거래
신세계 외손녀, 지드래곤 열애 사실 아니야..

빅뱅 지드래곤이 가족과 친구들에게만 한정적으로 선물하기 위해 만든 피스마이너스원 X 나이키 에어포스1 로우 파라노이즈 F&F 스니커가 리셀 시장에서 거래됐습니다.

지난 1일 스니커 거래 사이트 '솔드아웃'에서 해당 운동화의 270 사이즈가 3999만 9000원에 거래돼 화제가 됐습니다.

스니커 거래 사이트 솔드아웃 화면 캡처 / 나이키 에어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F&F 거래가
스니커 거래 사이트 솔드아웃 화면 캡처 / 나이키 에어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F&F 거래가

이름부터 'F&F(Family & Friends)'로 정해놓은 이 운동화는 지드래곤이 특별한 넘버링과 함께 88 켤레만 한정 제작해 최측근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 시장에서 만나면 곤란한 스니커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해 이미 명품 중고 거래 앱에서 280 사이즈의 중고 상품이 3300만 원에 팔리고, 또 다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3500만 원에 팔렸던 이력도 있습니다. 심지어 해당 제품은 진짜 친한 지인에게만 나눈 거라서 더스트백과 택, 박스에 지인들의 SNS 주소가 써 있기 때문에 누가 팔았는지 알려면 알 수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드래곤이 처음 이 신발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게 지난 2019년 11월 3일이었는데, 중고 거래 앱에 올라온 건 2022년 7월쯤이었다. 최측근에게 나눈 지 3~4년 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지드래곤이 2019년 공개한 나이키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 F&F / 사진 출처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드래곤이 2019년 공개한 나이키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 F&F / 사진 출처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4000만 원에 사람 거른 꼴이다", "저걸 팔 생각하는 게 놀랍다. 솔직히 갖고만 있어도 계속 오르지 않았을까? 급전 필요했나?", "4000만원 짜리 손절이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드래곤X나이키 '에어 포스1 파라-노이즈(AF1 PARA-NOISE)' /나이키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지드래곤X나이키 '에어 포스1 파라-노이즈(AF1 PARA-NOISE)' /나이키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일명 'GD포스'로 불리는 피스마이너스원 X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 시리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타들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맹 FC 킬리안 음바페와 맨체스터시티 FC 엘링 홀란도 파라노이즈를 즐겨 신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신세계 측 "지드래곤과 신세계 외손녀 열애설 사실 아니다"

 

왼쪽 - 지드래곤 / 오른쪽 - 신세계회장 손녀 인스타그램
왼쪽 - 지드래곤 / 오른쪽 - 신세계회장 손녀 인스타그램

중국 매체에서 보도된 빅뱅 지드래곤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외손녀와의 열애설에 대해 신세계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2023년 1월10일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순 해프닝을 넘어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짐에 따라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자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중국의 한 연예매체는 지드래곤이 이 회장의 외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며 열애설을 제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성 보도의 자제를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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