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왕소비 소송까지 한 이유는?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이 임신설에 휩싸였습니다.

(좌) 서희원 구준엽 (우) 왕소비 자녀들 / 사진=SNS
(좌) 서희원 구준엽 (우) 왕소비 자녀들 / 사진=SNS

2023년 6월 6일(현지시각), 중국 연예매체 시나닷컴은 "서희원이 9개월째 모습을 보이지 않아 네티즌들 사이 임신설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 5월 10일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서희원은 전 남편인 왕소비와 2011년에 결혼한지 4개월 만에 복중 태아 사망으로 유산 수술을 받았습니다. 

또 2018년 4월에는 산부인과에서 복중 배아 위축 소견을 받아 다시 한번 유산 수술을 받게되었습니다. 당시 서희원은 수술 하루 전날까지 촬영에 임해야 했고, 아이를 잃어 슬픔에 빠진 와중에도 7일 만에 베이징 촬영 현장에 복귀했습니다.

이날 서희원 측은 "유산 사실이 회자돼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며 "이혼 사건으로 부정적 에너지를 전한 것 같아 죄송하다. 그동안의 인터넷 폭로, 괴롭힘 등에도 특별한 해명을 하지 않았던 건 빨리 조용해져서 평화로워지길 바랐기 때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구준엽 아내 서희원 / 사진=SNS
구준엽 아내 서희원 / 사진=SNS

누리꾼들은 서희원이 두 번의 유산을 겪었던 점과 남편 구준엽이 "서희원은 몸이 허약해 많이 걷지 못하고 쉽게 지친다"고 말했던 점을 근거로 "서희원은 임신이 힘든 몸"이라며 서희원의 임신설을 반박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서희원이 잠정 은퇴를 선언했는데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서희원 동생 서희제는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서희원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더 많은 돈을 받더라도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언니는 연기에 대한 애착이 크지 않은 편이이다. 현재 대만에서 활동 중인 구준엽을 챙기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희원의 임신설은 이전에도 있었는데, 지난해 서희제는 행사에서 받은 언니의 임신 관련 질문에 "네티즌들은 정말 보는 눈이 없다"면서 "언니는 지금 매우 행복하고, 임신한 상태가 아니다"라며 "어떻게 언니가 임신을 할 수 있나. 둘째 아이는 목숨과 바꿔 낳은 아이다. 지금은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고 있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희원(쉬시위안)은 2011년 5살 연하의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 2021년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재회해 지난해 3월 결혼했으며, 현재 대만에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희원, 전남편 왕소비에 소송한 이유

서희원 왕소비 소송 / 사진=SNS
서희원 왕소비 소송 / 사진=SNS

최근 서희원이 구설에 오른 가운데 전남편 왕소비에게 소송을 예고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14일, 왕소비는 자신의 SNS 계정에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며 아들,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왕소비가 자녀들과 함께 케이크 촛불을 불며 생일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이후 네티즌들은 사진에 자녀들의 정면 얼굴이 공개된 것을 두고 "전 아내이자 아이들의 어머니인 서희원의 동의를 받은 것이 맞냐"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서희원과 왕소비는 아이들이 2살이 된 이후에는 사진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희원 측은 "왕소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며 이미 변호사에게 모든 일의 처리를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왕소비(왕샤오페이)의 직업은 중국 식당체인 차오장난의 후계자로, 현재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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