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급으로 인한 생활고로 누드 촬영까지
1300억 정산 안해준 친이모 한백희 끝내 돈 없어 수술 못받고 사망

tvN에서 방영하는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두번째 유랑을 공개, 각자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한백희, 김완선
한백희, 김완선

 

2023년 6월 8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여수 유랑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공연을 한다면 누구가 될지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결혼한지 10년됐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평소에 트레이닝복 입고 심하게 신경을 안 쓴다 그 모습이 애정은 가지만 여자로는.."이라며 말하며 "상순오빠를 단독으로 앉혀놓고 죽여버리고 싶다"며 도발했습니다. 

이효리는 "이번에 화사 노래 편곡에 상순의 일렉기타가 들어간다 그걸 딱 치는데 처음 만났을 때 느낀 섹시함이 느껴져, 여자 바디처럼 느낀 기타를 안고 끼를 부르는데 덮쳐버리고 싶더라"며 웃음지었습니다.

화사는 마마무의 멤버 휘인을 선택했습니다. 중학교 입학하며 처음 사귄 친구라는 화사는 "15년 째 이어온 인연, 격 없는 사이다"라며 "둘이서 '사랑한다'는 말도 잘 안 해 너무 알아서 말도 잘 안 하게 돼, 눈보면 아는 사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노래불러준 건 중학교 때가 마지막, 노래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백희 / 사진 = 댄스가수유랑단 
한백희 / 사진 = 댄스가수유랑단 

 

또한 김완선에게는 매니저였던 이모님인지 물었습니다. 13년간 매니저로 함께한 한백희에 대해 언급한 것인데 최고의 댄스가수로 김완선을 끌어올렸지만 13년간 김완선이 벌었던 약 "1300억원"을 탕진, 정산 미지급으로 결별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이효리는 "미움만 있는거 아니지 않나"고 묻자 김완선은 "사실 맨 처음 우리 이모 만난건 15세 때, 그때 이모를 보고 홀딱 반해, 10년만 말 들으면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자발적으로 10년을 복종했다"면서 동경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데 자아가 생기고 성장할 시기, 막혀버렸다 지금 이 나이에도 정신연령이 아직 10대인 것 같아, 그거 때문에 더 잊으려 노력했다"며 가장 빛났지만 잊고 싶은 기억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어린나이에 데뷔했던 보아도 격하게 공감했는데 "나도 그 마음 잘 알아, 칭찬을 받고 싶었다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데 무대가 끝나면 지적만 당했다"라며 "내가 그렇게 못했나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보아는 "요즘 친구들은 내가 무서워서 멋있단 말도 안해. 난 '멋있었다'는 말 한 마디면 가수란 생명을 이어졌을 텐데 사람들이 비지니스적으로만 대한다"며 속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익이 몇억이란 얘기 들으면 속이 많이 상했다"는 과거 인터뷰도 전해졌습니다. 보아는 "무대를 내려오고 공허함과 쓸쓸함 느꼈다"며 고충을 전했습니다.

미지급으로 인한 생활고로 누드 촬영까지

사진 = 채널A 풍문으로들었쇼
사진 = 채널A 풍문으로들었쇼

 

한편 최근 김완선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하며 과거 자신에게 있던 일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김완선은 매니저였던 친이모 한백희에게 1300억 원을 정산받지 못하고 가스라이팅까지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모는 몇 년 전 세상을 떠났는데 그 돈은 이모의 남편 이모부가 사업을 하는데 사용됐습니다.

김완선은 1992년 이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거짓 은퇴 발언을 했는데 최고의 전성기 시절 갑작스럽게 방송에서 이를 말하며 모두가 깜짝놀랐습니다. 확인 결과 이모가 강한 인상을 남기고 해외진출을 하기 위해 기획한 행동이었습니다.

이후 홍콩에서 1년간 활동 후 대만으로 건너가 완벽한 성공을 이뤘습니다. 대만 총통이 참석하는 행사에 초청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김완선을 기점으로 클론도 해외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당시 김완선의 수입은 한달의 수십억을 버는 수준이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활동 13년 동안 한 푼도 정산 받지 못했습니다. 더욱 놀라운건 이모 한백희 또한 스스로에게 돈이 쓴적이 없었습니다. 밎에 쫓기며 옷 두벌로 사계절을 보낼 만큼 힘든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남편의 회사 부도로 김완선이 버는 돈을 전부 빚갚는데 사용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후 한백희와 결별한 후 김완선을 재기를 위해 활동을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이모가 진 빚으로 인해 김완선 또한 경제적 빈곤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해 한백희가 신장병이 발병하며 김완선에게 부탁하기도 했는데 김완선은 병원비를 모두 부담했습니다.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김완선은 2003년 여가수로서는 쉽지않은 누드 화보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2006년에 한백희는 당뇨합병증까지 찾아오며 건강이 악화됐습니다. 또 다시 김완선에게 치료비를 부탁했는데 이번에는 자신도 어려운 상황이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 한백희는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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