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과 안타까운 이혼 사유
남자친구 홍상기 언급

"아는 형님"에 출연한 김연자가 12년째 연애 중인 홍익기획 대표 '홍상기'를 언급했습니다. 

 

2022년 12월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가수 김연자,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이 전학생으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강호동은 12년째 연애 중인 김연자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남친 잘 있어?"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연자는 수줍어하며 "엄청 잘 있고, 엄청 잘 해준다"고 답했습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그러면 연자도 연애하니까 주변에 친구 있으면 상민, 장훈, 영철 좀 소개시켜주라. 친구 중에 혼자 된 사람 있을 거 아냐"라고 말하며 모두를 웃게 했습니다.

김연자 남자친구 홍상기 대표
김연자 남자친구 홍상기 대표

 

이어 서장훈은 "12년째 연애 중이면 결혼 얘기도 나올 법한데"라고 물었고 김연자는 "왜 그래 같은 신세잖아. 한 번 가봤으면 알잖아"라고 결혼 안하는 이유를 화끈하게 답해 교실을 초토화시켰습니다.

그러자 서장훈은 "이 이야기를 내가 괜히 물어봤구나"라고 했고, 김연자는 "두 번째라서 더 신중해지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연자 안타까운 이혼 사유

김연자 남편은 재일교포 출신의 김호식이였습니다. 김연자와의 나이차이는 무려 18살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연자는 남편과 2012년 5월 이혼을 하게 됐습니다. 

김연자는 과거 인터뷰에서 "제가 일본에 진출했을 때에 방송무대에서 출연했다가 남편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사실 제가 그때 나이도 어린데다가 낯선 외국 땅이라 모든 것이 쑥스러웠고, 기도 제대로 못 펴고 있었다"라며 남편 김호식은 밴드 지휘자였고, 한국어로 대화를 걸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무척 반가워했다고 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서로 가까워졌고, 결혼까지 하게됐습니다.

그러나 김연자는 남편과 2012년 5월 이혼을 하게 됐습니다. 김연자는 "행사 스케줄을 거의 남편이 다 잡았고, 수입 역시 남편이 관리를 했다" "남편에게 쉬는 날을 만들어달라고 하면 행복한 비명이라고 할 정도로 바끄게 살았다. 일본에서 의지할 곳은 남편뿐이었다. 그래서 남편이니까 내 장래를 설계도 해주겠지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남편에게 출연료가 얼마인지 물어본 적도 없고 은행에 가본 적도 없고 믿고 노래만 불렀다. 그런데 문든 뒤돌아보니 내 앞으로 된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고 말했습니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수백억원을 벌었다고 예상을 했지만, 실제로 김연자 이름으로 된 재산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남편에게 철저히 이용만 당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도 없었는데 "제가 스무세살에 결혼을 했다. 노래하다보니 아이를 낳는 일을 놓쳤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제게는 평생 해야 할 일이 있었으니까... 바로 노래죠"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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