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화 태도 논란 재조명

최근 활동 중단을 선언한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가 뉴질랜드에서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슈화 근황
여자 아이들 슈화

 

외신 매체 star.setn는 지난 2024년 3월 19일(현지시각) "슈화가 뉴질랜드에서 대만 배우 진백림과 함께 목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슈화는 뉴질랜드에서 대만 배우 진백림과 함께 손에 액션캠을 들고 길을 활보했습니다. 슈화와 진백림 옆에는 방송인 황선도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백림과 황선이 대만 여행 예능 '出去一下What a trip'의 진행을 맡고 있기 때문에, 슈화가 해당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활동 중단을 발표한 슈화의 목격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2일에도 현지 언론에는 슈화가 대만 백화점에서 목격됐다고 보도됐습니다. 해당 보도 이후 야시장, 비행기, 놀이공원, 승마장 등에서 슈화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활동 중단' 슈화, 진백림 목격담 확산.. 복귀 시기는?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중단' 슈화, 진백림 목격담 확산.. 복귀 시기는?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여자)아이들 슈화는 지난 2월 8일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슈화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지속된 어지러움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슈화는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당사는 아티스트 안정 및 치료에 전념하여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슈화가 여러 장소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누리꾼들은 "건강 안 좋다고 집에만 있나. 쉬면서 누군가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거다", "슈화 건강 안 좋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밝은 모습보니 안심이 된다", "충분히 쉬다가 꼭 복귀해달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한국활동은 아파서 못하고 대만활동은 잘하네", "혹시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중국으로 돌아간 것처럼 슈화도 대만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거 아니냐", "아프다는 이유로 활동 중단했으면 푹 쉬어야지 저렇게 돌아다니는 것도 다른 멤버들한테 민폐다", "저 정도면 복귀해도 충분히 활동 가능할 거 같은데"라며 슈화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슈화 태도 논란

'활동 중단' 슈화, 진백림 목격담 확산.. 태도 논란 재조명 /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활동 중단' 슈화, 진백림 목격담 확산.. 태도 논란 재조명 /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가 대만 배우 진백림과 함께 목격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문명특급' 태도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6월 '문명특급'에는 '당당히 퀸카였던 과거들 밝히는 아이들'이라는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여자)아이들은 '문명특급'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5월 발매한 앨범 '퀸카'를 홍보하기 위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슈화는 재재에게 반말로 답을 하거나 무성의한 대답을 했고, 이를 누리꾼들이 지적하면서 '슈화 태도 논란'이 일게 되었습니다. 이날 재재는 (여자)아이들 노래 '한' 중에서 슈화의 독무 파트를 칭찬하면서 "내 파트다. 씹어먹겠다는 이런 생각이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슈화는 "아니 나 부담스러웠어"라고 대뜸 반말로 답했고, 재재는 "갑자기 반말을 하느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은 팀 외국인 멤버인 우기 역시 "갑자기 왜 반말이냐"며 슈화의 태도에 황당해했습니다.

'활동 중단' 슈화, 진백림 목격담 확산.. 태도 논란 재조명 /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활동 중단' 슈화, 진백림 목격담 확산.. 태도 논란 재조명 /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또 "학창시절에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칭찬에 슈화는 "인기 많았었지. 근데 관심이 없었어"라며 반말을 이어갔습니다.

이외에도 재재가 슈화에게 과거 '매운 볶음 라면을 먹고 SNS에 게시물을 올린 이유'를 묻자 그는 "어쩌라고"라며 성의 없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어 "기분이 좋아서. 배불러서. 좋은데 어떡해. 올려야 되겠다고"라며 버럭 급발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재재는 "슈화가 청춘 영화 '트와일라잇'이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같은 걸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영화 이름을 대면 알맞는 표정 연기가 가능하겠느냐"고 요청하자, 슈화는 "저 이런 거 시키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정색했습니다.

하지만 재재는 이러한 슈화의 태도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고, 싸해질 수 있는 촬영 현장을 유쾌한 분위기로 만들어 누리꾼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활동 중단' 슈화, 진백림 목격담 확산.. 태도 논란 재조명 /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활동 중단' 슈화, 진백림 목격담 확산.. 태도 논란 재조명 /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그는 슈화의 반말에 "지금부터 반모(반말 모드)하는 거야?"라고 재치있게 대응했으며, 무성의한 답변에는 "지가 나와 놓고 안 하냐"라고 같은 텐션으로 받아쳐 웃음을 안겼습니다.

심지어 당시 재재는 엉덩이에 대상포진을 앓고 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통증을 참고 인터뷰에 성실하게 임한 모습에 더욱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갑자기 반말하는거 뭐냐. 재재도 당황한 거 같은데 잘 넘겨줘서 싸해지진 않았다", "슈화는 전에도 라이브 방송 중에 급발진 한적 있지 않았나", "하기 싫으면 그냥 아프다고 핑계대고 나오질 마라. 대놓고 사람 무시하는 거 보기 불편하다"라며 그를 비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슈화 국적은 대만이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어에 서툴 수 있다", "'어쩌라고'는 재재가 아니라 같은 팀 민니한테 한 말 아닌가. 뭐가 문제지"라며 슈화를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팬들의 옹호에도 중국 국적의 우기, 태국 국적의 민니는 존댓말을 사용하고 방송 내내 적극적인 태도였던 점이 슈화가 보인 모습과 상반되어 비난은 지속됐습니다.

한편 올해 나이 25세(2000년생)인 슈화는 대만 국적으로 지난 2018년 그룹 (여자)아이들로 데뷔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슈화는 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개막 2차전 무대를 통해 복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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