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하차시킨 이진호 "추가 피해자 더 있다"

MBN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추후 진행될 전국 투어 콘서트 황영웅 참여 여부와 VOD 서비스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불타는 트롯맨(왼), 황영웅(오른)
불타는 트롯맨(왼), 황영웅(오른)

 

과거 폭행 이력 등이 불거진 가수 황영웅이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경연 이후 이어지는 콘서트에는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답변을 하며 반쪽짜리 하차 아니냐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영웅 콘서트 여부와 VOD 관련 공식 입장은?

황영웅 / 사진 =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 사진 = MBN 불타는 트롯맨

 

2023년 3월 3일 오전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콘서트 여부와 VOD에서 황영웅 편집에 관한 질문에 "논의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제작진 측은 "자진 하차를 결정한 황영웅 촬영분은 3월 7일 2차 결승전에 방송되지 않는다. VOD 기존 방송분의 서비스와 일본 아베마TV 방송 역시 별도의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4월 열리는 "불타는 트롯맨" 전국 투어 콘서트에 대해서는 "전국 투어 콘서트는 제작사 '쇼플레이' 소관이다. 제작팀과는 무관하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의혹 및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할 시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알렸습니다.

앞서 황영웅은 학교 폭력 논란이 제기되자 이를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내비쳤지만 네티즌들은 제작진에게 황영웅 하차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열린 1차 결승전에 황영웅을 그대로 출연 시켜 논란이 됐는데 이후 황영웅은 3월 3일 새벽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피혜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라며 "불타는 트롯맨" 자진 하차를 공식화했습니다.

황영웅 하차시킨 이진호 "추가 피해자 더 있다"

이진호 / 사진 =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 사진 = 유튜브 연예 뒤통령

 

MBN "불타는 트롯맨"에 하차한 황영웅에 대해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황영웅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더 있다"고 밝히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진호는 2023년 3월 3일 "황영웅 긴급 하차 진짜 속내는"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습니다. 라이브에서 이진호는 "황영웅이 하차하고 나서 '젊은 사람 꿈을 꺾어서 속이 시원하냐'고 하는 분들 많은데 황영웅 하차는 본인 과거로 인해 벌어진 일이다. 황영웅이 정말 뉘우쳤다면 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다. 피해자들 뜻대로 한 것 뿐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 황영웅 하차 공지
사진 = 황영웅 하차 공지

 

그러면서 "관계자분들께 들었는데 '불타는 트롯맨' 상황이 굉장히 안 좋고 TOP 7 멤버들과 황영웅 팬들에게 굉장히 미움을 받고 있다더라. 그건 죄송하다"며 "황영웅이 공식 입장을 밝히고 하차를 했고 입장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겠다'고 했는데 제가 연락을 드렸지만 소속사, 황영웅 본인 역시 답장이 없었다. 그리고 하차 발표를 새벽에 했다. 이 부분을 보면 미리 준비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제작진도 '‘'황영웅 의사에 따라 자진 하차를 받아들였다'고 했는데 황영웅 입장문을 보면 이게 개인이 쓴 글로 보이지 않고 준비된 글로 보인다. 자진 하차인지 아니면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인지는 모르지만 통상적인 일은 아니다. 그리고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거는 별 의미가 없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데 제작진은 책임이 없다. 참가자 책임이다"라고 말하며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을 옹호 했습니다.

또한 이진호는 "황영웅이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했는데 이건 문제가 있다. 이게 결승 투표에서 하나의 어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상파 방송국에서 취재를 했기 때문에 하차를 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 부분은 그냥 일이 커진 거지 말이 안 된다. 별개로 취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서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에는 참여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부분은 확실히 말하지 않았다. 경연에만 하차한다고 했지 콘서트 참여와 이후 활동에 대해서는 말을 안 했기 때문에 여지를 남겨뒀다"라며 황영웅 차후 활동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진호는 "사실 지금도 황영웅에 대한 제보가 계속 들어온다. 피해자분들이 '학폭 문제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단순히 미안하다 라고 하는 말로 끝내려는 걸 참을 수가 없다. 본인들이 아는 모습과 방송에서 나오는 모습이 너무 다르다. 황영웅 집안은 충분히 돈이 있는 집이었다. 방송에서는 어려운 집안인 걸로 하면서 기만하는 걸 못 보겠다'고 하더라. 실제 취재를 해보니 황영웅과 어울렸던 사람들도 '본인들도 떳떳하지 않다'고 인정했다"며 황영웅 피해자들이 제보를 한 이유를 언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황영웅이 '바로잡겠다'고 했는데 언제든지 문제 제기를 해주셔도 된다. 다만 그 책임도 더 커질 수 있다. 그리고 황영웅이 조폭이라고 하는데 그런 건 확인되지 않았다. 군대도 일병 제대는 맞는데 복무 부적응 제대인지, 의가사 제대인지 그건 확실히 나오지는 않았다"며 "이 부분은 황영웅 측이 해명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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