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유부녀와 외도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2023년 3월 2일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최근 베네수엘라 인플루언서 조르길라야는 2022년 3월 포르투갈 북부에 있는 한 호텔에서 호날두와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호날두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과 빌라 노바드 가이아에 머물렀을 때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조르길라야는 호날두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고, 호날두는 흔쾌히 승낙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호날두가 자신의 호텔 방에 놀러 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게 조르길라야의 주장인데, 조르길라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날두가 내게 직접 휴대전화 문자를 보냈다. 그의 방에 가면 대화하면서 더 많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성관계는 상상도 안 했지만,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성관계하는 것을 동의하긴 했지만, 호날두의 명성과 힘에 조종당했다고 느꼈다"며 "남편을 속였다는 죄책감으로 이혼 직전까지 갔다.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했습니다.

조르길라야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약 19만명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평소 호날두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공유해왔습니다. 그는 관심을 받기 위해 거짓말한다는 의혹에 대해 "돈을 벌거나 유명해지기 위해 그러는 게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호날두 측은 "완전히 거짓말이다.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2023년 2월 25일 스페인 현지 언론은 "칠레의 모델 다니엘라 차베스가 호날두와 함께 촬영한 성관계 비디오를 갖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차베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호날두와 과거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는데 그는 "자유로운 성관계가 부적절한 것인가. 그렇다면 난 호날두와 바람을 피운 것인가"라며 "호날두와는 단지 성관계였다. 자유로운 성관계도 존재한다"라고 적었습니다.

차베스는 지난 2015년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호날두가 조지나 로드리게스(호날두와 사실혼)를 만나기 전에 나와 사귀었다"고 주장한 적도 있습니다.

호날두는 9세 연하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7년째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명품 브랜드 매장 직원이었던 조지나는 2017년부터 호날두와 동거하고 있습니다. 둘은 아직 법적으로 부부는 아니며 모델로 활동하던 조지나는 최근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사업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호날두는 현재 자녀 5명을 두고 있는데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을 얻었고, 2017년 6월에도 대리모가 쌍둥이 딸과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넷째 딸과 다섯째 딸은 조지나가 낳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