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 여성의 몸 속에서 "탐폰"까지 뺀 사건 재조명

미국 경찰들이 여자 가슴을 만지는 이유가 커뮤니티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미국 경찰 몸수색 장면
미국 경찰 몸수색 장면

 

2023년 3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미국경찰이 여자가슴을 만지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게시물 속 영상에는 미국 경찰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수갑을 찬 여성의 신체 곳곳을 수색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특히 미국 경찰은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 신체의 은밀한 곳까지 꼼꼼히 수색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가슴까지 아무 거리낌없이 만지는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성 속옷 권총집
여성 속옷 권총집

 

해당 미국 경찰이 여성의 신체 곳곳을 꼼꼼하게 수색하는 이유는 다른 영상을 보면 이해가 된다는 반응입니다. 글쓴이가 올린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여성의 속옷에서 제빨리 권총을 꺼내 사격을 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처럼 총기 사용이 합법인 미국에서는 혹시나 숨겨뒀을지 모르는 총기를 수색하기 위해 남녀불문하고 신체 곳곳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여성의 가슴 속옷에 권총을 숨겨두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해당 위치에 장착하는 전용 권총집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쩔 수 없는 절차라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경찰들이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 무조건 해야하는 절차다", "일반인들을 상대로 저런 몸수색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몸수색이다",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위해서는 필수다", "저런 사례가 있으니 하는 게 맞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반면 이를 두고 성추행이라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꼼꼼하게 몸수색 하는건 좋지만 너무 대놓고 주무르는건 보기 안좋다", "동전만한 크기도 아닌데 너무 막 만지는 게 보기 불편하다", "내가 저 상황이였으면 몹시 기분 나빴을 것 같다", "가장 악날한 사람들이 법이나 규정을 역이용하는 사람들이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매년 경찰 및 보안요원들의 지나친 몸수색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몸수색을 하면서 여성의 허벅지 주변을 문지르고 중요 부위를 톡톡 치며, 치마를 들추기도 합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국가 안보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절차"라고 말하지만,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이들은 "국가 안보만큼 국민의 감정적, 육체적 안녕도 중요하다"며 "불필요하고 정서적 충격을 주는 몸수색 시스템을 개선해야 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경찰, 여성의 몸 속에서 "탐폰"까지 뺀 사건 재조명

이와 비슷한 사례로 과거 미국 경찰이 여성 운전자 몸을 수색하면서 삽입형 생리대 탐폰까지 빼낸 사실이 재조명됐습니다. 지난 2012년 7월 미국 폴로리다주에 사는 A씨는 차에 두 자녀를 태우고 운전 중이였는데 이때 경찰이 A씨에게 총을 겨누며 차량을 세울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수갑이 채워진 채 약 2시간동안 방치됐습니다.

이후 여자 경찰은 A씨의 몸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길에서 옷을 모두 벗기기까지 했다. 더욱 경악을 금치 못했던 건 이들은 A씨의 몸 속에 있는 탐폰까지 빼냈습니다. 두 자녀는 이 모든 장면을 차량 안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 역시 큰 충격을 줬습니다. 결국 몸수색 결과 A씨에게서 그 어떤 물품도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에 그녀는 정당한 사유 없이 몸수색을 한 플로리다주 시트러스카운티 보안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경찰 측은 "A씨가 운전면허에 관련된 제한사항을 위반해 그에 대한 조사를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A씨는 약물 소지, 음주운전, 가정 폭력 등으로 여러 차례 체포된 적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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