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커지자 결국 해명까지..

배우 이상우, 김소연 부부가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보일러도 못 틀게 해".. 이상우 김소연 가스라이팅 논란 / 사진=이상우 인스타, KBS2
"보일러도 못 틀게 해".. 이상우 김소연 가스라이팅 논란 / 사진=이상우 인스타, KBS2

2023년 6월 5일, 이상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걷기 좋은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상우와 김소연이 편안한 차림으로 함께 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꼭 끌어안은 채 셀카를 찍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상우, 김소연은 지난 2016년 방영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으로 인연을 맺어 2017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 자녀(자식)은 두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우는 2023년 2월 종영한 TV조선 '빨간풍선'에 출연했으며, 김소연은 현재 tvN '구미호뎐1938' 류홍주 역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습니다.

이상우, 아내 김소연 가스라이팅 논란

"보일러도 못 틀게 해".. 이상우 김소연 가스라이팅 논란 / 사진=tvN
"보일러도 못 틀게 해".. 이상우 김소연 가스라이팅 논란 / 사진=tvN

이상우, 김소연 부부의 달달한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과거 불거졌던 '가스라이팅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소연은 지난 2023년 5월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남편 이상우와의 결혼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소연은 아침형 인간인 이상우에 대해 얘기하며 "5시 반? 6시 되면 저를 깨운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조세호와 유재석이 굉장히 놀라며 "일어나기 힘든 적은 없었냐"고 질문하자, 김소연은 "처음엔 하도 제가 못 일어나니까 이상우가 저를 들고 앉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함께하는 게 저도 좋고 이상우도 좋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일러도 못 틀게 해".. 이상우 김소연 가스라이팅 논란 / 사진=tvN
"보일러도 못 틀게 해".. 이상우 김소연 가스라이팅 논란 / 사진=tvN

또 이날 김소연은 "이상우가 날 강하게 키우기 위해 보일러를 잘 안 틀어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보일러를 왜 안 틀어주는 거냐"고 묻자, 김소연은 "남편이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실내 온도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서운함을 안 느낀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요즘에는 보일러를 트는 날이 생겼다"며 "저는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9월 말, 10월부터는 보일러를 틀고 싶은데 이상우가 안 된다고 했다. 근데 제 생일이 11월 2일이라서 그날 딱 보일러를 틀 거라고 하더라. 실제로 작년 제 생일에 둘이 눈 뜨자마자 딱 서서 '하나 둘 셋' 하고 보일러를 켰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좋은 점이 나이가 들다 보면 생일에 대한 의미가 크게 없는데, 이거로 인해 작년에 생일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상우를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보일러도 허락 맡고 틀어야 하나", "건강하지 못한 관계인 것 같다", "보일러도 못 틀게 하는 건 가스라이팅이 아닌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소연, 가스라이팅 논란 해명

"보일러도 못 틀게 해".. 이상우 김소연 가스라이팅 논란 / 사진=tvN
"보일러도 못 틀게 해".. 이상우 김소연 가스라이팅 논란 / 사진=tvN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가 가스라이팅 논란이 일자 결국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2023년 5월 7일, 김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보다 제 건강을 가장 많이 챙겨주고 생각해 주는 남편"이라며 남편 이상우에 대한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제 건강을 생각해서 너무 이른 난방보단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다 11월 초 쯤 켜자고. 재미 삼아 제 생일은 11월 2일부터! 그 덕에 더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 집안이 후끈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 저 때문에 매년 가을, 겨울 뜨끈하게 보내고 있어 미안한 마음"이라며 "제 부족한 말솜씨로 표현이 한참 부족했다. 작년 생일에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라 그만. 걱정 감사하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소연의 해명으로 가스라이팅 논란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그의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것까지 논란이 될 줄이야", "과도한 반응으로 김소연이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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