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아니야".. 유튜버 이진호가 밝힌 파경 이유

배우 이범수(55)와 동시통역사 이윤진(41)이 본격 이혼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범수, 이윤진
이범수, 이윤진

 

2024년 3월 19일 한 언론 매체는 이범수와 이윤진이 지난 18일 이혼과 관련해 첫 조정 기일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윤진이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양측은 끝내 협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결국 이혼 조정을 통해 혼인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첫 조정기일에서는 양측이 서로의 입장차만을 확인했는데 이혼을 두고 여러 방면에서 양측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조정기일에는 이윤진의 변호인만이 참석했고, 이범수 측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윤진은 첫 조정기일이 열린 것이 알려진 이후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고 이광수 작가의 '흙' 구절을 인용해 이범수를 비난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또한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범수 이윤진
이범수 이윤진

 

이범수는 이번이 이번이 두 번째 파경인데 2003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가 단 5개월 만에 이혼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혼 사유는 심각한 고부 갈등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후 자신의 영어교사였던 이윤진과 연인으로 발전해 2010년 재혼에 성공했고 결혼 이듬해인 2011년 첫 딸을, 2014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두 사람의 파경은 지난해부터 예견됐는데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라며 이범수의 SNS 계정을 태그하는가 하면,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라는 의미심장한 영어 문구가 담긴 영상을 업로드 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서로의 SNS 팔로를 끊었고, 이윤진은 이범수와 함께한 추억이 담긴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이범수는 게시물과 자신의 팔로우 전체를 모두 삭제하며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감케 했습니다.

다만 당시 이범수는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혼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두 사람이 사실상 파경을 맞았으나, 이범수가 이혼을 원치 않고 있어 "이혼이 아니다"라고 답한 것 입니다.

이혼을 두고 대치하고 있는 두 사람은 현재 벌거 중으로 이범수는 아들과 서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윤진은 국제학교를 다니는 딸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거주 중입니다. 이윤진은 최근 "아들이 보고싶다고" SNS에 올리며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이범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사랑꾼' 아빠와 남편의 모습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해 초 이범수가 학생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차별 논란'이 있을 때만 해도 이윤진은 이범수의 편을 들며 남편의 결백을 주장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파경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불륜 아니야".. 유튜버 이진호가 밝힌 파경 이유

한편 14년간 잉꼬부부였던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이 이혼 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이들의 이혼 사유가 '성격 차이'라고 전해졌습니다.

2024년 3월 1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결국 폭발한 아내…이범수 두 번째 이혼 위기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습니다.

이날 이진호에 따르면 이범수는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슬하에 있는 아들과 딸은 국내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10월 이윤진이 아이들과 함께 발리로 이주했고, 이범수는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어서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이범수 이윤진 발리 저택 / 사진 = 인스타그램
이범수 이윤진 발리 저택 / 사진 = 인스타그램

 

이진호는 측근들의 말을 빌려 "이범수와 이윤진 사이는 이윤진이 발리를 가기 전부터 굉장히 좋지 않았다. 이윤진이 발리 이주를 선택한 시점이 이범수와의 불화가 정점에 있던 시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의 불화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이어졌다. 이윤진이 발리로 이주하면서 이들 부부는 사실상 별거 형태로 지내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건 이윤진이고, 이범수는 동의할 수 없다고 완강히 버티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혼에 대한 이윤진의 의지는 상당히 강한 상황이다. 최초로 이범수에게 협의 이혼을 요구했지만 협의에 이르지 못하자 다시 한번 이혼 조정을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진호는 "이들 부부가 극단적으로 맞지 않았던 부분은 성격 차이"라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이범수의 불륜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윤진은 학창 시절을 가족들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보냈기 때문에 문화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이고 대외활동을 하는 것 역시 굉장히 즐기는 편이다. 특히 일(사업적)을 벌이는 것을 좋아하고 추진력도 상당히 강하다"라며 "반면 이범수는 극도로 보수적인 스타일이다. 매사에 꼼꼼하고 신중하게 따지며 본인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경우 불같이 화를 내는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실제로 이범수가 영화판에서 전성기를 누릴 당시에는 그의 불같은 성격이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기도 했다. 다만 최근에는 연차도 쌓이고 관록도 늘면서 불같은 성격은 상당히 부드러워진 상태"라며 "지인들은 '두 사람의 극단적인 성격이 불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귀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부의 화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들은 무려 14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예계에서도 금실이 좋았다. 극적으로 위기를 봉합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무척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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