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정안이 함께 했던 뜻깊은 결혼식 재조명

배우 강경준이 첫째 아들 정안의 부탁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었습니다.

강경준 첫째 아들 정안의 부탁에 깜짝 놀란 이유 / 사진=장신영 인스타그램
강경준 첫째 아들 정안의 부탁에 깜짝 놀란 이유 / 사진=장신영 인스타그램

2023년 5월 30일,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강경준과 둘째 아들 정우(나이 5세)가 형 정안의 학교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강경준은 시험을 보고나온 정안을 향해 시험을 잘봤냐고 물었고, 정안은 "9등급"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강경준이 등급이 몇 개가 있는지 궁금해하자 정안은 "9개"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강경준은 정안에게 "진 사람 소원 들어주기"라며 급 축구 내기를 제안했습니다. 두 사람은 치열한 공방 속에 프리킥 대결을 펼쳤고, 친구들의 응원을 받은 정안이 2: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소원을 묻자 정안은 망설이다 "싸인을 받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누구의 싸인을 원하냐는 강경준의 질문에 정안은 "배우 노윤서 씨... '우리들의 블루스' 나온 분"이라고 수줍게 말했습니다.

강경준 첫째 아들 정안의 부탁에 깜짝 놀란 이유 / 사진=KBS
강경준 첫째 아들 정안의 부탁에 깜짝 놀란 이유 / 사진=KBS

이를 들은 강경준은 평소 축구에만 빠져 있는 줄 알았던 사춘기 아들 정안의 뜻밖의 모습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면서 "네가 드라마를 봤다고? 얘 맨날 집에서 축구 밖에 안 보는데"라며 "왜 좋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정안은 "좋은데 이유가 어디 있냐"며 "안 될 건 없잖나. 나도 나이가 열일곱인데"라고 답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강경준은 "네가 처음으로 여자 연예인 얘기를 해서 그래. 아빠는 당황스러워서"라면서도 "알았어 한번 해 볼게"라며 노윤서 싸인을 구해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경준 첫째 아들 정안의 부탁에 깜짝 놀란 이유 / 사진=KBS
강경준 첫째 아들 정안의 부탁에 깜짝 놀란 이유 / 사진=KBS

이후 그는 정안과 정안의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 강경준은 정안의 친구들에게 "정안이 학교에서 어때?"라고 물었고, 친구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밥을 잘 먹는다. 모범생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강경준은 아들 정안에 대해 "폭로할 것은 없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친구들은 "연예인 병 걸렸다"며 "지난번에 '슈돌'에 잠깐 나왔는데 반응이 학교에서 되게 커졌다. 갑자기 사복을 입고 오고, 저희랑 학교에서 밥 먹을 때 이어폰 끼고 자꾸 안 들리는 척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강경준이 "그래서 정안이 인기가 진짜 많은거냐?"고 재차 확인하자, 친구들은 "전교생이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이제 행동 잘해야겠네"라고 조언했고, 정안은 "겸손해야지 겸손"이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2세 정안이 함께 했던 강경준 장신영 결혼식 / 사진=SBS
12세 정안이 함께 했던 강경준 장신영 결혼식 / 사진=SBS

한편 강경준은 2018년 배우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결혼식에는 장신영이 전남편과 사이에서 얻은 첫째 아들 정안이 함께했으며, 당시 12세이던 정안은 결혼식에서 부부의 예물 반지를 직접 전달하기도 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습니다.

당시 강경준은 "사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앞으로 평생 서로를 아끼며 누구 하나 소원해지지 않는 저희 셋이 되겠다"며 눈물의 서약을 해 감동을 안겼습니다.

강경준 장신영 부부는 결혼 1년 만에 깜짝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2019년에 태어난 둘째 아들 정우와 함께 현재 KBS2 '슈돌'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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