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이 사실이라면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이유'
WBC 대회 기간 경기 당일과 전날 베테랑 및 핵심 선수들이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심지어 패배한 경기 전날에도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조기 탈락을 하며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대판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한 매체는 2023년 5월 30일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일부 선수가 본선 1라운드가 열린 일본 도쿄에서 음주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선수들은 일본 도쿄 아카사카 지역의 술집에서 3월 8일 호주전 전날과 9일인 경기 당일 오전까지 또한 일본전이 열리기 전날인 9일 심야 시간과 경기에 패한 10일에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보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인데 경기 종료 후 식사 등이 동반된 간단한 음주를 했을 경우와 사안 자체가 다른 상황입니다.
의혹이 제기된 지역은 일종의 유흥가들이 밀집된 곳으로 스낵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여성 접대부들이 있고 도수가 매우 높은 위스키, 즉 일명 양주 등을 파는 형식의 술집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보도에도 표현한 바 대로 일명 "룸살롱"과 마찬가지인 장소입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이유'
A구단의 간판 선발 투수 B씨는 C구단의 우완 불펜 투수 D씨를 데리고 3월 8일 밤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6시까지 술을 마셨고, 10일 밤에도 해당 룸살롱을 찾아 다음 날 새벽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E구단의 우완 마무리 투수 F씨는 3월 9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해당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룸살롱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3명을 포함해 첫날에는 4명, 둘째 날에는 3명, 셋째 날에는 2명의 한국 선수들이 이 술집을 찾았습니다.
문제는 국가대표팀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로 손꼽았던 1라운드 1차전 '호주전'이 3월 9일 낮 12시에 열렸다는 점입니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야구 국가대항전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 당일 오전까지 술을 마시고, 불과 6시간 만에 경기에 나서는 안이한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그런 장소에서 늦은 시간까지 음주를 했고, 경기 전날과 당일 오전까지 술을 마셨다면 단순한 차원의 면죄부를 주기는 힘든 사안입니다. 특히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시간들은 호주전이 열리기 전날 심야시간부터 당일 오전 6시까지, 또한 숙명의 일본전 전날 심야 시간까지, 또한 일본전 패배 직후 시간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습니다.
연관 관계를 확인할 수 없지만 대표팀은 호주전과 일본전에서 패했고 결국 WBC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결국 충분한 수면을 취하거나 체력을 비축하지 않고 숙소를 이탈해 음주를 했다는 문제제기는 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대표팀 선수로의 품위유지 측면에서도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적절한 장소에서 대표팀 선수로서 해선 안 될 행위들을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의혹이 제기된 각 소속팀은 아직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입장인데 KBO 역시 본격적인 진상조사와 확인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만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으로 현재 흥행이 부활한 KBO리그에도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축구 등 종목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룸살롱 의혹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시대적인 감수성이 과거와 비교해 또한 달라진 만큼 팬들의 비판 역시 상당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해당 보도에 대해 취재한 결과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자가 있고, 목격자가 있으며 술자리에 가담한 정황이 정확하게 드러나 있는 선수들도 특정되고 있어 향후 파문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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