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만 7개".. 빽가 재산수준이 얼마나 되길래

가수 빽가가 500만원을 빌리고 안 갚는 지인에게 300만원을 더 빌려준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코요태 빽가
코요태 빽가

 

빽가는 2023년 6월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빽가는 "제가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지인들에게 돈을 잘 빌려준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몇 년 전에 친한 동생이 '형 500만원만 빌려주세요'라고 하더라. 제게 500만원은 정말 큰돈인데 친한 동생이라 빌려줬다. 그리곤 달라는 말을 못해서 계속 기다렸는데 3년이 지나도록 안 갚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빽가는 "어느 날 그 동생이 300만원을 또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미안한데 지난번에 500만원 빌려 가지 않았느냐'고 말했더니 '제가 언제요?'라고 했다. 그렇게 얘기하니까 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돈을 빌려줬다는 증거가 없었다. 이왕 주는 거 기분 좋게 주려고 현금으로 300만원을 줬다. 근데 지금까지 안 갚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사실상 돈을 빌려갔다기보다 사기에 가까운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명수는 답답해하며 "그 친구랑 멀리해라. 돈 빌리는 것도 버릇"이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사업자만 7개".. 빽가 재산수준이 얼마나 되길래

빽가는 2004년 3월 26일에 발매한 코요태 정규 6집 앨범 객원 멤버로 합류한 것을 계기로 같은 해 정규 멤버가 됐습니다.

과거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가수 빽가가 출연해 자신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한바 있습니다.

빽가 / 사진 = SBS 돌싱포맨 
빽가 / 사진 = SBS 돌싱포맨 

 

이날 빽가는 "원래 돈을 현금으로 뽑아서 집에 놔두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빽가는 "투자 같은 건 관심도 없었는데 어느 날 아는 형이 3배로 불려주겠다고 했다. 믿을 만한 형이라서 제가 가지고 있던 건물 3채를 팔아서 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과적으로는 망했다. 형에게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돈을 왜 빌려줬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이후 탐욕과 허영심에 가득 찬 내 얼굴을 보고 다시는 투자를 안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빽가의 재산에도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앞서 빽가는 자신이 현재 7개 개인사업자라고 밝힌 바 있다. 카페사업자, 클럽사업자, 주얼리사업자, 인테리어사업자, 식물사업자, 사진사업자 등이었습니다.

빽가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선인장사업을 2013년부터 하고 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에 선인장을 심어서 키워 유행이 되었다. 제가 처음 시작한 거다. 그것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인사업으로는 코요태가 소속된 KYT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다. 우리 셋이 공동 투자했다. 앞으로 후배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주도에 카페겸 갤러리 겸 와인도 마시면서 산책도 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있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개인 사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빽가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빽가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빽가는 이러한 재산을 더 불리려다 큰 손실을 본 경험도 있습니다. 빽가는 KBS joy "국민 영수증"에 출연해 "나는 '손해남(손해 보는 남자)'"이라며 "최근에 비트코인을 했는데 수익률이 -70%였다. 재테크를 안 한다. 적금, 예금은 하나도 없고 집에 현금으로 모아놓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원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